[Review] 네트워크 인프라 자동화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네트워크 인프라 자동화
https://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2344470373
Review
택배를 열어보곤 살짝 당혹스러웠다. 책의 페이지 수가 무려 1000page 분량에 달해 두께가 상당한 크기이기 때문이었다. 한정된 기간안에 모든 챕터의 각각의 주제들을 정확히 읽고 그 내용들을 익힐 수 있을런지 싶었는데 13page의 "이 책의 구성" 이라는 단락 안에 이런 글귀가 있었다.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차례대로 읽어야 하는 것은 아니며 관심이 가는 내용부터 손쉽게 찾아 읽을 수 있도록 여러 개의 주제로 나눴다. 하지만 1장부터 3장까지는 나머지 장들의 배경정보와 토대가 되는 내용이므로 먼저 읽는 것이 유리하다. 그런 다음. 끌리는 주제나 필요에 따라 읽는 것도 괜찮다"
- 네트워크 인프라 자동화, 13page
보통 대부분의 책의 첫 페이지는 책을 쓰게된 계기나 책을 어떻게 읽으면 좋을지 가이드해주는 부분들이 있어 책을 읽기전에 간단히 읽어보곤하는데 두께감이 상당한 이 책의 경우엔 읽는 부담감을 덜어주는 글귀가 있어서 그런지 챕터 하나하나 이해하는 것부터 가이드대로 1~3장부터 읽고 추후 관심가는 부분만 따로 읽어나갔다.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있다.
Chapter 1: 네트워크 업계 동향
Chapter 2: 네트워크 자동화
Chapter 3: 리눅스
Chapter 4: 클라우드
Chapter 5: 네트워크 개발자 환경
Chapter 6: 파이썬
Chapter 7: Go 언어
Chapter 8: 데이터 포맷과 모델
Chapter 9: 템플릿
Chapter 10: 네트워크 API 사용하기
Chapter 11: 깃을 이용한 버전 관리
Chapter 12: 자동화 도구
Chapter 13: 지속적 통합
Chapter 14: 네트워크 자동화 아키텍처
애석하게도 현실은 관심없는 장은 읽어보진 않았는데 "7장, Go언어, 10장 네트워크 API 사용하기" 부분이었다. 나머지 장들은 개발를 하면서 접한 키워드도 있고하니 읽는데 부담감이 없었다. 그러나 한가지 이해하는데 난이도가 높았던 장들은 1~3장이었다. 네트워크 자동화를 이해하기 위한 개요들이 담겨있는 내용들이었는데 대학 시절 배운 네트워크 지식과 나름 쌓아온 개발 지식을 통해서도 의미를 다 이해하지 못했다.
아무래도 "네트워크"라는 분야에 대해 처음보는 단어들이 익숙하지 못한 탓이 큰게 아닐까 싶다.
처음 책을 선정할 때 책의 제목에서 주는 어딘가 익숙한 용어 때문에 실제 Application 개발시 필요한 네트워크 자동화에 초점을 맞추는 부분을 다루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보다는 시스템적으로 네트워크 자동화를 다루기 위해 두루두루 가이드 해준다는 부분에서 필요할때마다 꺼내보는 책의 용도에 더 적합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