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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2024

[24년 8월] 비워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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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8월 회고짤

 

개요

8월은 대부분 머리와 마음을 비워내는 시간을 보냈다.

 

글로 적어보니 의미 있는 무언가를 한 것처럼 표현되는 게 웃기지만 사실은 “비워내는 시간”은 딱히 무언가를 하지 않은 시간이다.

평소 같았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은 날에도 노션에 “일일 노트”라는 페이지를 만들어 기상시간, 취침시간, 운동시간 기타 등등 일상의 자질구레한 것들을 기록했는데 8월에는 그런 행동도 하지 않았다.

 

이러한 시간을 보내게 된 배경에는 “루틴”이라는 이름으로 “스스로 강박적인 행동을 하고 있는 게 아닐까”라는 의문이 들어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소 습관 덕분인지 일상을 기록할 만 것들이 남아있기에 8월 회고록을 적어보자 한다.

 

Java 공부와 독서

8월에는 Java로 개발하는 방법에 대해 가볍게 조사하며 그에 관련된 책을 3권 정도 사서 읽었다. 아무래도 Java민국에서 개발하는 것으로 취업이나 다른 기회를 잡으려면 Java를 다룰 줄 알아야겠다는 생각 때문이다.

 

대학 재학 시절에 Java로 잠깐 코딩을 한 적이 있어서 완전 새로운 것을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학습이 중요한 듯싶다. 내 경우엔 Python으로 개발하던 프레이밍에서 벗어나야 하기 때문에 익숙해질 때까지 Java 관련 예제 코드를 많이 따라 쳐보는 것이 중요한 듯싶다.

 

경험정리를 목표로

최근 내 이력서를 다시 보게 되면서 회사에서 겪은 경험들을 글로써 정리할 필요성을 알게 되었다. 직접 경험한 것들이기에 어떤 상황이었고 어떻게 해결했는지는 머릿속에 남아있는데 이를 글로써 정리하지 않고 상기시키지 않으니 점점 휘발되는 느낌이 든다.

 

대학 시절에 스스로 삽질했던 것들을 정리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아직 남아있는데 회사에서 쌓은 경험은 그렇게 만들지 않도록 글로써 정리해서 블로그에 업로드해야 될 듯싶다.

 

기타

“회고”라는 게 지난날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떤 목표를 가지고 행동할지 정하는 것이라면 내가 쓴 8월 회고록은 “회고”의 정의에서 한참 벗어나있다.

 

8월에는 워낙 기억할만한 일도 기록할만한 일도 없기에 다음 목표나 방향성을 어떻게 설정해야 할지 모르는 수준이다. 하지만 그렇게 8월을 보내고 나니 “기록”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9월에는 사소한 부분이라도 잘 기록해서 안 좋은 버릇이나 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천천히 다시 열정을 지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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