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Referencec
https://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3079890360
2014년, C 프로그래밍이 전공 필수에 있기에 수강한 기억이 난다. 해당 강의를 들으면서 컴퓨터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부족하단 생각이 들곤 했다. 부족한 건 어떻게든 메꿔보고자 근처 서점에 들러 “컴퓨터 입문”이라는 주제를 가진 책을 구매했다. 입문 서적이기에 컴퓨터는 어떻게 생겨먹은 기계인지에 대해 여러 개념들을 다루는 책이었다.
그 책을 읽으면서 컴퓨터를 다루기 위해서는 참 알듯 모를듯한 용어들을 많이 사용해야 하는구나라는 감상을 받았다. 책을 통해 단순한 단어지만 알쏭달쏭한 개념들을 익혀가면서 당시 C 프로그래밍을 수강하던 내가 “이 개념을 어떻게 써먹는 걸까”라는 벽을 느끼곤 했다. 비록 서평 도서로써 “이것이 취업을 위한 컴퓨터 과학이다 with CS기술면접”을 읽었지만 그 당시에 읽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남는다.
개인적으로 어떤 분야에 관련된 입문 서적은 쉬운 단어라도 그 의미를 되짚어주는 것이 읽는 이로 하여금 책(개념)을 잘 따라갈 수 있게 만든다고 본다. 서평 도서는 그러한 책에 부합하는 책이었다. 솔직한 심정으로 책의 제목에서 “취업을 위한”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있기에 책에 대한 첫인상이 별로 좋진 않았다. “취업”이라는 키워드가 붙으면 굳이 필요하지 않은 것들까지도 내용에 집어넣어서 그럴듯하게 보이는 상술을 접해서 그랬는지도 모른다.
그러한 첫인상과는 다르게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는 게 감탄스러운 부분이다. 또한 막연하게 만 알고 있던 개념들을 복기할 수 있어서 놓쳤던 지식을 채워 넣을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취업을 위한"이라는 키워드가 왜 붙었는지도 납득이 갔다.
취업도 취업이지만 한 번쯤 컴퓨터의 입문하고 싶다면 다른 서적보다 이 책을 읽는 게 훨씬 도움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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