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2022

[22년 4월] 나름대로 일지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728x90
반응형
 

개요

말 일마다 지난 한 달을 돌아보며 한 달간 어떻게 살았는지를 돌아보는 회고를 해보고자 한다.

 

Work

Notion 기록을 보니 4월 6일부터 업무 일지를 쓰고 있었다. 한 달 동안 썼던 업무일지 내용을 살펴보니 무엇을 중심으로 쓰는지가 명확하게 보이지 않았다. 업무 일지를 처음 쓸 때만 해도 회의 중 놓칠 수 있는 내용들을 하나하나 기록하고자 했다. 회의 주제가 기획적 측면이거나 비즈니스 배경을 파악하는 회의라면 업무 일지를 쓰는 게 도움이 많이 됬는데 이런 회의를 진행하는 시간 외 기능 개발에 집중할 떄는 업무 일지 내용이 많이 없다는 사실도 흥미로웠다.


그 외 할당된 업무의 기능 개발에 있어 버그 발생률이 증가하는 거 같다.
핑계 조금만 보태자면 높은 연차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개발 외에도 관리적인 측면에서 신경 써야 할 일이 생기다 보니 기능 개발을 이 정도면 하면 됬지하는 생각으로 넘기는 것 같다. 안일한 생각인 것을 인지했고 어떻게 하면 개선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Study

4월은 "Objects: 코드로 이해하는 객체지향"이라는 책을 보기 시작했다. 작년에 사두고 1~3장까지만 읽고 책장에 모셔놨는데 다시 꺼내 읽어보기 시작했는데 이렇게까지 생각하면서 개발을 할 수 있구나라는 사실을 많이 알게 된다. 소유하고 있는 책 중에 이 책을 다시 읽기로 한 배경도 잠시 되짚어 봤는데 DDD를 공부하기 전 객체에 대한 개념을 알고 싶어서였다. DDD를 잘 모르기도 하고 서로 어떤 연관이 있는지도 잘 모르지만, 왠지 객체 개념을 잘 다져놔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또 한 가지는 알고리즘 이론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알고리즘을 단순히 문제만 풀어보는 게 아니라 알고리즘 이론을 zero부터 시작해보고 싶어서 정렬 단계부터 보고 있긴 한데 알고리즘은 이해하고 직접 구현해보는 시간이 더 많이 든다. 균형 있는 시간 조절과 아웃풋을 내는 데 집중해야겠다.

 

무엇을 하다 말았는지를 다시 살펴보니 4월 초에 Message Queue와 Celery를 본격적으로 다뤄보고 싶었서 정리 중이었는데 어느샌가 또 흐지부지 되어버렸다. 당장 어떻게 쓰는 것부터가 아니라 체계적으로 이론을 알고 사용하고 싶어서 틈틈히 정리하던 중이었는데 뚜렷한 목표설정이 없어서 그랬는지 하다 말았다. 

 

Life

일과 공부를 제외한 일상적인 부분에서는 CTF 문제를 다시 풀어 보고 있는 중이다. 예전에도 한 번씩 CTF를 풀어보긴 했는데 그때 잠시 익혔던 내용도 슬슬 가물가물하고 어려운 문제를 푸는 레벨까지도 아니어서 비교적 낮은 레벨인 picoCTF부터 도전해보는 중이다.

 

보안에 관심이 있어서 한다기보다는 CTF 문제를 풀고 있으면 개발적인 지식 외로 머리를 써야 하다 보니 창의력이 높아져 가는 것도 같고 이런 스탯을 향상시키는 게 실제 개발 업무에도 도움이 되는 양상이 보인다.

 

이것저것 하려다 보니 하루에 시간이 부족해서 기상 시간을 조절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계획한 기상 시간은 6시 30분에 일어나서 2시간 정도 공부하고 출근하는 것인데 마음처럼 잘 되진 않는다.

 

Summary

앞서 언급했듯 4월은 notion에다가 이것저것 기록하면서 지낸 것 같다. 오늘이 되어서야 왜 그전에는 이렇게 안 하고 살았지라는 교훈이 생긴 듯하다. 일상을 개선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쉽게 피곤하거니와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한 신경도 쓰다 보니 한 달이 빠르게 지나간 것도 같다맞닥뜨리는 문제와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그 과정들을 기록만 하다보니 명확한 결론은 없지만 돌아보니 무언가 많이 기록한 것 같아 나름 열심히 살았네 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 기록한 내용들에서의 문제들이 얼마나 해결되었는지와 또 어떤 문제를 경험했는지를 5월에 봐야겠다.

 

728x90
반응형